
배우 강지환(37)이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호흡한 한지민, 한고은과 다시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지영수·연출 최진원·제작 김종학프로덕션, KBS 미디어) 출연 소감을 밝히던 중 "한지민, 한고은 씨와 다시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2007년 6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한지민, 한고은과 같이 호흡을 맞췄었다. 강지환은 "예전에 ('경성스캔들'에서) 한지민, 한고은과 함께 할 때가 재미있었다"며 "그 때 한 여름에 촬영하면서 고생을 했다. 고생한 것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했고, 마니아 드라마로 끝나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반응이 안 좋았는데, '빅맨'을 하면서 KBS에서 '경성스캔들' 포스터를 다시 보게 됐다"며 "한지민, 한고은을 비롯해 '경성스캔들' 팀과 다시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17일 종영한 '빅맨'에서 김지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김지혁이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지혁은 극중 가족으로 여겼지만 자신의 심장을 뺏으려던 현성그룹 일가에 맞섰다. 이 과정에서 온갖 부조리로 얼룩진 현성그룹 일가로부터 소시민의 진가를 보여줬다. 쓰러지지 않을 것 같던 재벌 일가를 몰락시키며 새로운 경제 리더가 됐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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