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하선이 '유혹'의 대박 징조를 느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10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제작 이김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안을 받고 꿈을 꿨는데 구렁이가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박하선은 "꿈에서 집 안에 구렁이가 들어왔다. 태몽인가 싶었는데 주위에 임신을 할만한 사람이 없었다. (권)상우 오빠의 태몽을 대신 꿔드린 건가 싶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꿈에서 구렁이가 내 허벅지를 물고 아파서 깨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유혹'이 눈에 밟히고 안 하면 후회할 거 같았다. 촬영 도중에도 뱀 꿈을 꿨다. 감전 당하는 꿈까지 꿨다"며 대박징조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극중 차석훈(권상우 분)을 남편으로 둔 나홍주 역을 맡았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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