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은이 안방극장의 떠오르는 신예로 무섭게 급성장하고 있다.
김가은은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제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 초반 노비 연기로 눈길을 끌었으며, 노비를 벗고 본격 활약에 나설 전망이다. 예쁘장한 외모에 선머슴 같은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김가은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안방극장 20대 여배우 기근 상황에서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차세대 주자감이기 때문. 20대 남자 배우의 경우 김수현을 비롯해 이종석, 김우빈 등이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비슷한 또래의 여배우들은 상대적으로 그 '풀'이 적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는 김가은은 여러모로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김가은은 SBS 공채 탤런트(2009년) 출신으로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데뷔 이후 드라마 '스타일', '자이언트', '여자를 몰라', '장옥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브레인', '감격시대', '앗츠업', '발효가족'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남자 주인공인 이종석과 김현중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고성빈 역을 맡아 당당하게 짝사랑을 고백하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는 '조선총잡이' 외에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연기하기도 했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소화해낸다는 평가다.
한 방송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20대 여배우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김가은 같은 배우의 발견은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라며 "매력적인 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 안방극장의 차세대 여배우로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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