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지아가 KBS 드라마 스페셜 '간서치열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9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민지아는 오는 10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스페셜 '간서치열전'에 캐스팅됐다. 민지아는 극중 허균을 연모해 그를 위험으로 몰아갈 '홍길동전'을 훔쳐내며 위기에 빠지는 기생 계월 역을 맡았다.
계월은 한 번 본 책을 그 자리에서 모두 외워버리는 능력자로 '책을 모조리 먹어 치우는 돼지'라는 뜻의 서돈(書豚)이라 불린다. 허균을 위해 수한(한주완 분)과 손을 잡게 된다.
'간서치열전'은 조선 최초 언문소설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그린 픽션 사극으로, 세상에 단 한 권뿐인 '홍길동전'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책에 이상 집착을 보이는 중심인물들의 과도한 책 사랑이 풍자와 해학과 버무려져 진한 여운을 전하게 된다.
민지아는 앞서 MBC '내 생애 봄날'에서 인상 깊은 첫 사랑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 출연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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