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정, 한일합작 '태양의 도시' 여주인공 캐스팅

배우 송민정이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에 캐스팅 됐다.

14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송민정이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에 여주인공 한지수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태양의 도시'는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화 됐던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한 작품. 간설담합을 주제로 부패한 발주자와 돈만 추구하는 건설업자, 이들에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와 감독기관의 유착 속에서 원칙대로 건물을 지으려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담는다. 영화 '여고괴담' 1편을 연출한 박기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민정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강태양(김정훈 분)의 연인이자 대학 동기인 천재적인 건축 설계사 한지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을 건축의 최종 목표로 하는 인물이다.

송민정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찾아뵙게 돼 많이 설레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작품을 통해 인사 드렸던 것이 '여고괴담5'가 마지막이었는데, '여고괴담' 시리즈의 문을 열어주신 박기형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도시'는 오는 12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방송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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