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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의 성장, 이제는 믿고 본다

'피노키오' 이종석의 성장, 이제는 믿고 본다

발행 :

김소연 기자
/사진=SBS '피노키오' 영상 캡처
/사진=SBS '피노키오' 영상 캡처


배우 이종석이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는 열연이었다.


이종석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 아이에이치큐) 1회에서 최달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최달포는 전교생이 전교 1등 안찬수(이주승 분)의 '도전! 퀴즈 챔피언' 2승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그의 석차는 전교생 34명 중 34등. 그렇지만 여유 만만한 표정에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이었다. 뒷모습을 보인 채 걸어가다 멈춰서 뒤를 돌아보며 총을 쏘는 듯 한 코믹한 포즈를 취할 때에도 진지했다. '빵'이라는 입 모양까지 잊지 않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KBS 2TV '학교2014',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에 이어 네 번째 교복이지만 그 안에서 보여주는 매력과 모습은 또 달랐다.


이번에 이종석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능청스러움이었다. 최달포의 귀여움과 능청스러움이 녹아있는 표정변화는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최달포라는 이름 한 글자 한 글자에 맞춰 코믹표정 3종 세트를 보여주는가 하면, 어색하게 웃으며 윙크를 날리는 등의 모습으로 코믹 본능을 폭발시켰다.


이때 최인하(박신혜 분)의 "세상에 놀라울 정도로 촌스러운데 심지어 당당해"라는 말이 이어지며 공감대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달포는 안찬수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답을 알고서도 찬스를 쓴 그는 "내가 너 박살내면 너 나한테 따귀 열 대만 맞자"며 안찬수에게 정식 도전장을 던져 퀴즈대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이와 함께 최달포는 "최인하, 너 내가 여기서 챔피언 되면"이라는 말을 남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난스러운 표정과 함께 진지함도 함께 선보였다. 두 번째 문제를 듣고 과거의 생각에 잠긴 최달포의 진지한 표정과 눈빛이 직전의 코믹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사로잡은 것. 무엇보다 최달포의 과거사가 공개된 후 그의 쓸쓸함 서린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달했다.


이렇듯 극의 처음과 끝을 책임진 이종석의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달포앓이'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앞으로 이종석이 '피노키오'에서 보여줄 최달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종석의 호연에 힘입어 '피노키오' 첫 회 시청률도 동 시간대 2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피노키오' 1회전국 일일 시청률은 7.8%였다. 무엇보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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