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성혁, 한채아 결혼반대 父와 갈등 시작

'당신만이 내사랑' 성혁이 한채아와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 정한용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며 풍파를 예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연출 진현욱)에서 이지건(성혁 분)은 아버지 이병태(정한용 분)의 반대에도 송도원(한채아 분)과 결혼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이지건은 정혼자 남혜리(지주연 분)와 상견례 자리에서 그와 약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혜리는 오랜 기간 이지건을 짝사랑한 인물이자, 이병태의 사업에 보탬이 되는 집안의 딸.

이병태는 "그 피디랑 헤어지고 혜리 집에 가서 사과해. 내년 봄에 결혼해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병태는 이어 "내가 네 식당까지 찾아가서 그렇게 부탁했는데. 아버지 사업에 고춧가루 뿌린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냐"며 삿대질을 했다.

이지건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 착하고 좋은 분들"이라고 대들었고, 병태는 화가나 아들의 뺨을 때렸다.

그러나 이지건은 "저 절대 혜리랑 결혼 안 한다"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아 이후 도원과 지건의 사랑이 힘들어 질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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