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왜 이래' 양희경이 김현주에게 결혼선물을 해 김현주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연출 전창근 극본 강은경)에서는 차순금(양희경 분)이 차강심(김현주 분)을 불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순금은 차강심에게 "내가 네 결혼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서운했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강심은 "무슨 말이냐"라고 되물었고 노영설(김정난 분)은 "너도 좀 그렇다.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할 것이지 왜 술을 먹고 가족들을 힘들게 하냐"라고 부추겼다.
차순금은 "더군다나 임신한 아이가 그러면 어쩌냐. 큰일 나려고"라며 준비한 선물을 내밀었다.
그녀는 "배냇저고리와 이것저것. 네 엄마가 너 시집갈 때 주라고 나에게 부탁한 거다. 이 공책은 너 뱃속에 있을 때 썼다는 태아일기라더라. 내가 너 쫓아다니면서 참견한다고 도움 되겠냐"라며 "내가 뭘 사주지도 못하고 마음만 쓰리지. 그래서 너 신랑 될 사람한테 좋아하는 반찬 적어달라고 했다. 내 요리인생이 전부다 들어간 거니까 잘 써라"라고 공책을 한 권 내밀었다.
이는 차순금이 그동안 썼던 반찬과 관련된 요리법을 써놓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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