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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박하나, 유서 남겨.."우울증으로 힘들었다"

'압구정' 박하나, 유서 남겨.."우울증으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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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인턴기자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 투신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속초 바다에 투신자살한 백야(박하나 분)의 유서를 읽으며 눈물 흘리는 장화엄(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시누이 김효경(금단비 분) 앞으로 유서를 남겼고, 이를 연인 장화엄이 보게 됐다.


유서에는 "미안하다. 아무한테도 내색 못했는데,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안 됐다"라며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백야의 심경이 담겨있었다.


이어진 글에서 백야는 "두 가지만 부탁한다. 조용히 보내 달라. 그리고 찾지 말아 달라. 오빠(심형탁 분)가 잠든 푸른 바다에서, 나도 자유와 안식을 찾고 싶다. 오빠가 너무 보고 싶다. 소장님(김민수 분)도"라며 끝까지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백야는 "장례식도 하지 말라. 자랑할 일 아니니 친구나 지인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냥 자다가 갔다고 해달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자신을 조용히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죽음을 앞두고 담담했던 연인의 모습에 장화엄은 더욱 가슴 아파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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