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연인 박하나의 자살 시도에 상심한 나머지 뒤따라 투신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병원에서 탈출해 백야(박하나 분)가 투신한 속초 앞바다로 가 자살하려다가 실패하는 장화엄(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의 아버지 장추장(임채무 분)은 부하들에게 "화엄이가 딴 맘먹지 못하게 수면제를 먹여 푹 재운 후 감시해라"라고 지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화엄은 병원에서 탈출을 감행, 백야가 몸을 던진 속초로 향했다.
잠시 뒤 장화엄의 제수 육선지(백옥담 분)는 조지아(황정서 분)로부터 "장PD 바다에 뛰어들려는 거 간신히 막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할머니 옥단실(정혜선 분)은 충격 끝에 혼절하기도 했다.
장화엄을 속초에서 만난 서은하(이보희 분)와 조지아는 이성을 잃은 그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서에서도 격렬히 저항하던 장화엄은 결국 다시 병원에 감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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