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려라 장미' 정준이 사기를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화장품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난감해하는 강민철(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민철의 피부과로는 환자들 여럿이 들이닥쳐 "이 병원에서 산 화장품을 샀더니 부작용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강민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제품 성분분석표를 내밀며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환자들 역시 "그럴 줄 알고 우리도 직접 의뢰했다"며 성분분석표를 들이밀었다. 환자들이 제시한 성분분석표에는 중금속이 함유됐다고 써있었다.
당황한 강민철은 어머니 최교수(김청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최교수는 계약을 했던 공장주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병원으로 오라"고 일갈했다.
최교수는 병원에 도착해 환자들에게 "관련인이 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공장주는 병원으로 오지 않았다.
기다림 끝에 최교수는 공장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라고 나오자 당황해했다.
이후 강민철은 공장주를 바꾸기 전 처음 계약했던 동업자를 찾아가 성분분석을 다시 의뢰했다.
동업자는 "새로 계약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강민철은 "뷰티메디 김준호"라고 답했다.
동업자는 "그 사람 완전 사기꾼이다. 벌써 공장 이름만 몇 번 바꿨는지 모른다. 우리랑 계약 파기하고 그 쪽이랑 계약한 거냐. 수익 배분이 8대2라는데도 딱 사기라는 느낌 안 들었냐. 성분 분석은 해보나 마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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