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기억해' 디오, 전광렬 도발 "서인국도 나같은 괴물"

'너를 기억해' 디오가 전광렬을 도발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김진원 제작 CJ E&M)에서는 어린 이현(홍현택 분)이 남다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알아보고 이를 이중민(전광렬 분)에게 말하는 이준영(디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파일러 이중민은 아들 이현의 어린 아이답지 않은 섬찟하나 행동을 걱정하며 범죄자 이준영을 연구해왔다. 이준영은 우연히 만난 이현에게서 어린 시절의 자신과 닮은 모습을 포착했다.

이준영은 뒤늦게 온 이중민에게 "현이가 그렇게 걱정되느냐. 내내 뭔가 걱정하고, 내 어린 시절을 연구 목적 이상으로 궁금해 했잖느냐. 현이가 걱정돼서 였냐"고 물었다. 이중민은 "함부로 넘겨짚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준영은 "교수님이 맞았다. 보니까 알겠다. 어릴 때의 나랑 현이랑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중민은 "내 아들 이름 네 입에 담지마"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이준영은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현이가 똑똑하고 남다른데, 나랑은 대화가 잘 됐다"고 말했고 이중민은 "그래서 약속이니 뭐니 지껄였냐. 네가 감히 무슨 약속을 했냐"고 물었다.

이준영은 "우리 약속인데 그건 교수님이 상관 할 바 아니다"라며 "교수님이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다. 당신 아들에 대한 생각, 당신의 의심"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중민은 "그딴 생각 안 해"라고 발끈했다. 이준영은 "무슨 생각이라고 난 말 안 했는데. 나랑 같은 괴물이 되진 않을까, 그게 교수님 생각이라고 난 말 안 했다"고 밝히며 이중민을 도발했다. 이중민은 이준영의 얼굴을 구타했다.

이후 이중민은 '이준영과의 면담에서 간과한 게 있었다. 내가 그를 관찰하는 동안 그 역시 나를 관찰하고 있었음을. 그는 내 두려움을 알아챘고 그 곳에 의심을 심었다'라고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