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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장나라 사랑 확인 '해피엔딩'(종합)

'너를 기억해' 서인국-장나라 사랑 확인 '해피엔딩'(종합)

발행 :

문완식 기자

최원영 떠나고 박보검은 새 인생 찾아 나서

/사진=KBS 2TV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
/사진=KBS 2TV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가 서인국과 장나라가 사랑을 확인, 해피엔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민(정선호, 박보검 분) 형제와 이준영(최원영 분) 분) 사이의 오랜 악연의 고리가 결국 끊어졌다. 이현과 차지안(장나라 분)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안 형사는 이준호로 신분을 위장하고 살고 있는 이준영을 압박했다.


이준영은 "나는 이유 없는 살인을 하지 않았다"며 "더 큰 폭력을 막기 위해 작은 폭력을 썼을 뿐"이라고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했다. 차지안은 "개소리"라며 "토 나올 것 같다"며 이준영 앞에 권총 한 자루를 꺼냈다.


이준영은 그러나 차지안을 겁박, 권총을 빼앗았고 그녀의 가방을 뒤져 녹음 중이던 휴대전화를 꺼내 녹음을 지워버렸다. 차지안은 겨우 위험에서 탈출했지만 또 다른 마수를 이현-이민 형제에게 뻗쳤다.


이민은 형 이현과 함께 있게 됐지만 "네 형을 잘 보라. 그게 진심인지"라고 얘기한 이준영의 얘기를 계속 되뇌었다. 또 자백을 권유하며 "자신이 한 일에 책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형제가 행복 할 수 없다"는 차지안의 말도 떠올렸다.


/사진=KBS 2TV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
/사진=KBS 2TV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


이준영의 악랄함을 계속됐다. 이준영은 이현에게 "너랑 나, 민이랑 떠나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넌 여기 남아서 괴로울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이에 이현은 "난 얼마든지 건들라. 단 민이는 안된다. 걔는 흔들지 말라. 건들지 말라"고 이준영에 말했다. 이민은 곁에서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괴로워했다. 형 이현을 택하든 삼촌 이준영을 택하든 '해피엔딩'을 이룰 수는 없기 때문.


결국 이민은 선택을 했다. 이준영을 찾아가 끝내기로 결심한 것. 그는 이준영에게 "같이 사라지라. 우리 둘 모두 형에게 짐이 되니까"라고 설득했다.


이민은 "우리가 있으면 형이 힘들다. 말하지 않았나. 마지막은 삼촌일거라고. 대가라고 생각하라. 20년 동안 나를 형에게서 떼어놓고 형을 미워하게 한 대가"라며 이준영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이준영의 칼에 쓰러지고 말았다.


뒤늦게 달려온 이현은 숨져가는 이민을 살려보려 하지만, 이민은 끝내 숨을 거뒀다. 분노한 이현은 이준영에게 달려들지만 이준영의 수하에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준영은 쓰러진 이민과 함께 사라졌다.


이현은 이준영을 다시 만났고 "민이를 돌려줘라. 시체라도 돌려받겠다"고 얘기했다. 이준영은 사라졌고, 이현도 "잠깐 어디라도 다녀오겠다"며 차지안에게 말한 뒤 사라졌다.


그리고 1년 후, 이현을 그리워하던 차지안 앞에 이현이 나타났다. 늘 그렇듯 천재 프로파일러 모습 그대로였다. 이민도 살아있었다. 이준영은 이민에게 새로운 신분증명서를 남기고 인생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이현도 자신의 인생을 선택했다. 이현은 "많이 보고 싶었다"며 그녀를 껴안았다. 그리고 차지안에게 입맞춤했다. 비록 이준영은 잡지 못했지만 이현은 '언젠가 꼭 잡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6월 22일 첫 방송한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펼쳐나가는 달콤 살벌한 수사 로맨스를 그렸다.


한류스타 장나라와 안방극장의 떠오르는 신성 서인국의 연기호흡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4~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최고시청률은 지난 4일 14회가 기록한 5.3%(닐슨 전국기준).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는 오는 17일부터 씨스타 다솜, 고두심, 류수영 주연의 '별난 며느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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