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전쟁' 연출진 "19禁이지만 특별한 의미"

IPTV '여자전쟁' 연출은 성인드라마지만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고 한 데 입을 모았다.

3일 오후 11시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IPTV&케이블 VOD 전용콘텐츠 '여자전쟁'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송창수 감독을 비롯한 연출진은 "19금 작품이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성인물로 속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여자전쟁'은 떠도는 눈, 이사 온 남자, 비열한 거래 등 6개의 에피소드가 2부작씩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된 IPTV&케이블 VOD 전용콘텐츠다. 드라마 '쩐의 전쟁','대물', '야왕'의 원작가인 박인권 화백의 또 다른 작품을 드라마화 한 콘텐츠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자전쟁'의 '이사 온 남자' 편을 연출한 송창수 감독은 "노출작품이라 남성을 주 소비자로 오해할 수 있으나 여자가 남성을 이기는 영화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열한 거리'편을 연출한 노진수 감독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내적으로 성적인 욕구가 있다. 아울러 박인권 화백의 작품 속 주체적인 여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봉천동 혈투'편을 촬영한 권성국 감독은 "원작이 탄탄함과 함께 여자 관객들이 박인권 화백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두 감독의 말을 거들었다.

한편 '여자전쟁'은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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