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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화정' 제작진이 전하는 명대사 베스트6

종영 앞둔 '화정' 제작진이 전하는 명대사 베스트6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화정'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관통하는 명대사를 공개했다.


MBC 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제작진은 27일 종영을 앞두고 주옥같았던 명대사 BEST 6을 꼽아봤다.



▶ 차승원 "왕실에 어린아이는 없다. 죄 없는 이도 없다"(4회)


광해(차승원 분)가 어좌를 지키기 위해 인목대비(신은정 분)와 영창대군(전진서 분)에게 씌워진 역모 누명을 방조했고, 정명공주(정찬비 분)가 영창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광해는 '왕실에 어린아이는 없다. 죄 없는 이도 없고. 허니, 영창은 그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비정하게 뿌리쳤다. 오직 권좌를 지키기 위해 혈육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던 광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 서강준 "저한테 중요한 건 오직 마마와 마마의 안위입니다"(20회)


정명공주(이연희 분)과 홍주원(서강준 분)은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주원은 불구덩이 속에서 살아나온 정명을 향해 "제 상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한테 중요한 건 오직 마마와 마마의 안위입니다"라며 애틋한 목소리로 고백했다.


▶ 조성하 "그러게. 이런 꼴 당하지 않으려면 둘 중 하나는 했어야지. 성공하든지, 아님 공손하든지"(20회)


강주선(조성하 분)은 광해와 정명을 무너뜨릴 계획이 무산되자, 이를 공조했던 허균(안내상 분)을 배신한다. 도망가는 허균의 앞에 조총을 들고 나타난 주선은 허균을 향해 "그러게. 이런 꼴 당하지 않으려면 둘 중 하나는 했어야지. 성공하든지, 아님 공손하든지"라고 말했다. 그의 싸늘한 눈빛과 차가운 말투는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 김재원 "이런 판은 제대로 벌려야 사람들 머리에 각인되거든!"(22회)


인조(김재원 분)는 길게 풀어헤친 머리, 소복 차림, 석고대죄라는 막강 쇼맨십으로 도성 곳곳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 나갔다. 더욱이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도끼를 챙겨 들고 "이런 판은 제대로 벌려야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이 되는 거거든"라며 야욕에 가득 찬 미소를 날렸다.


▶ 백성현 "어명보다 중하고, 국법보다 귀한 이 나라 백성들의 목숨을 지킬 것입니다"(39회)


소현세자(백성현 분)는 정명과 그의 세력들과 함께 비밀 결사대를 조직, 후금의 조선 포로들을 구하기에 나섰다. 소현은 "결단코 이 나라의 백성, 단 한 사람의 목숨도 내어주지 않겠다"며 스스로 다짐하듯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어명보다 중하고, 국법보다 귀한 이 나라 백성들의 목숨을 지킬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조민기 "역시 입질이 올 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41회)


조선이 전쟁 위기에 빠졌음에도 김자점(조민기 분)은 유유자적 낚시를 즐겨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김자점은 큰 물고기가 낚이자 "이거 대단한 월척이구나! 입질이 올 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자고로 사냥의 기본은 인내거든?"이라며 미소를 띠었다. 김자점의 수수방관은 결국 조선을 사면초가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48회에서는 봉림대군(이민호 분)이 보위에 올라 조선 17대 임금 효종이 되자마자 청이 국경을 침략해 오며 조선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효종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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