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신민아, 소지섭에 반지 선물 받으며 사랑 확인(종합)

배우 신민아와 소지섭이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이나정, 제작 몽작소)에서는 강주은(신민아 분)과 김영호(소지섭 분)가 서로의 부모님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호는 주은과 침대에 누워 "오늘은 편하고 따뜻한 밤이었으면 좋겠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은은 "그러게. 누가 이렇게까지 예쁘고 섹시하게 돌아오랬나?"라고 영호를 유혹했다. 이에 영호는 "따뜻한 밤 포기. 야한 밤 오케이?"라고 물은 뒤 "강주은이 또 먼저 꼬신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침대에서 밤을 보냈고, 함께 아침을 맞았다. 눈을 뜬 영호는 "오늘 뭐할까"라고 물었고, 주은은 "그냥 딱 붙어있기"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여느 연인과 같이 홈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영호는 주은에게 "확인할 게 있는데"라고 말했고, 영호는 주은이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 테스트를 했다. 이에 주은은 투덜거리면서도 영호와 함께 운동을 했다.

이후 주은의 어머니 권옥분(권기선 분)이 갑자기 서울에 올라왔고, 영호는 족발·보쌈 배달을 위장해 꽃다발을 들고 권옥분이 있는 집에 찾아갔다.

영호는 주은의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안녕하십니까. 김영호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권옥분은 "우리 주은이랑 계속 시시덕 거릴거냐"라고 물었고, 영호는 "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권옥분은 "그럼 됐다"라고 두 사람의 사이를 쿨하게 허락해줬다.

주은 역시 돌아가신 영호의 어머니를 찾아 인사를 드렸다. 주은은 영호의 어머니를 모신 절에서 "어머니 강주은입니다. 아드님 예쁘고 섹시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제가 옆에 붙어있을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이렇게 멋있는 아들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주은은 곧이어 영호의 할머니 이홍임(반효정 분)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당황해했다. 주은은 티를 내지 않고 데이트를 이어갔고, 주은은 "손가락이 춥네. 소주병 꼬다리라도 끼워주던가"라고 은근슬쩍 반지를 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영호는 "이미 받아놓고 딴 소리네"라며 주은에게 직접 짜준 목도리의 털실을 풀었다. 털실 안에는 반지가 있었고, 주은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호는 반지를 들고 "끼워주고 싶은데. 거기서 여기까지는 좀 와주지?"라며 주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다.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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