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박민영, 위기 속 로맨스 싹 틀까

드라마 '리멤버' 속 유승호와 박민영이 위기를 이겨내고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까.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에서는 서재혁(전광렬 분)을 면회하는 이인아(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아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아빠이자 사형수 서재혁을 면회했다. 이인아는 서진우는 물론 아들의 존재까지 잊어버린 서재혁을 마주했고 담당자를 찾아가 "수감자의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며 화를 냈다.

이인아의 거침없는 행동은 서진우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이에 이인아에게 다소 쌀쌀맞았던 서진우는 이인아 앞에서 비로소 웃음을 되찾았다. 서진우는 서재혁을 위해준 이인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는 서진우와 이인아의 로맨스를 예감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이인아의 행동을 서진우에게 말해줬던 남성은 이인아를 서진우의 여자친구라고 생각했다. 서재혁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이인아를 서진우의 여자친구로 오해한 것.

더욱이 서진우는 이인아의 도움이 필요하게 됐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진전될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서진우는 최근 기억 이상 증세를 보였다. 서진우는 서재혁이 누명을 쓴 사건의 피해자 오정아(한보배 분)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남규만(남궁민 분)의 함정에 걸려들어 살인사건의 누명까지 쓴 상태다. 서진우는 서재혁이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로 최대 위기에 빠졌다.

이인아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 서진우를 찾았다. 이인아는 서진우가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주 후 숨어있던 변호사 사무실에 방문해 서진우를 만났다. 이어 이인아는 남규만 밑에서 일하는 박동호(박성웅 분)를 맞닥뜨리며 서진우의 위험을 예감했다.

이번에도 이인아가 서진우를 도울 수 있을까. 과거 이인아는 서진우가 도박장에서 위기에 빠지자 기지를 발휘해 그를 구해낸 전적이 있다. 현재 검사가 된 이인아가 서진우를 어떤 방식으로든 도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진전된 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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