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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치인트' 박해진, 달달 vs 차가움 넘나드는 이중성

[★밤TV]'치인트' 박해진, 달달 vs 차가움 넘나드는 이중성

발행 :

이다겸 기자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달달함과 차가움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태도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에서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분)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자신에게 유독 차가운 홍설에게 "너 오늘 나한테 좀 이상한 것 같다. 나한테 뭐 기분 상한 것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설은 유정에게 "저 사실 오늘 남주연 만났어요"라며 "저 예전에 손 다친 것 기억하시죠? 그 때 노숙자 저 있는 곳으로 보낸 사람이 자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때 선배가 그걸 알고도 도와주지 않으셨다고. 저도 모르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유정은 "그 때 경비아저씨 부른 거 나였어. 남주연한테는 티 안 냈지만 걱정돼서 찾아다녔어"라고 홍설의 오해를 풀어줬다.


이후 유정과 홍설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유정은 홍설과 함께 저녁을 먹던 중 갑자기 "나랑 지내보니까 어때?"라며 "난 좋은데. 난 그래"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이에 홍설은 "저도요"라고 수줍어하며 유정의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커플 휴대폰 줄을 맞추거나 밤늦게 문자로 대화를 하며 풋풋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홍설은 유정과 함께 있으면서 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홍설은 장보라(박민지 분)의 아버지가 쓰러져 함께 병원에 갔을 때, 어쩔 줄 몰라 하는 자신에게 "네가 걱정한다고 괜찮아지시는 거 아니잖아. 눈 좀 붙여"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유정의 모습에 당황했다.


또 홍설은 유정이 허조교(이우동 분)에게 리포트를 버리라고 협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정에게 사실을 캐물었다. 유정은 "네가 휴학하는 게 싫었다.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홍설은 "그래서 허조교 님은 학생 잃어버린 무능력한 조교가 됐고, 저는 부당하게 장학금 받은 나쁜 아이가 됐지 않느냐"라고 따졌다.


홍설에게 외면당한 유정은 허조교를 찾아가 "없던 일로 하자고 하기로 해놓고 이런 식으로 나올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허조교와 함께 있던 공주용(김기방 분)은 유정을 향해 "맞네. 이게 유정이네. 남의 감정 하나도 이해 못하고 무시하고 수 틀리면 짓밟아 버리고. 너 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말해 유정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유정은 달달한 모습으로 홍설을 설레게 하지만, 불쑥불쑥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럴 때의 유정은 단순히 냉랭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런 유정의 이중성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설에게 미소를 지으며 "네가 좋다"라고 말하는 것이 유정의 모습인지,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것이 진짜 유정의 모습인지 극이 전개될수록 흥미진진함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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