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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희 "'응팔' 김성균♥라미란, 응원했어요"(인터뷰②)

'엄마' 도희 "'응팔' 김성균♥라미란, 응원했어요"(인터뷰②)

발행 :

임주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엄마' 콩순이 역 도희 인터뷰

배우 도희/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도희/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도희(22)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김성균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당시 '응사' 속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도희 분) 커플은 반전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선 전작의 인물들이 종종 카메오로 등장하며 재미를 줬다. '응사'에선 정은지,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선 정우 등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에 도희의 '응팔' 출연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특별 출연하지 못한 게) 약간 아쉽다기보다는 처음에 기대를 한 건 사실이에요. 카메오 자체가 시리즈물 보시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느낌과 재미 요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응팔' 마무리를 위해서 집중하시려고 한 것 같아 서운하거나 아쉽지는 않아요."


'응팔'과 도희의 인연은 또 있다. '응사' 속 도희의 연인 김성균이 캐릭터만 바뀐 채 등장하는 것. 김성균의 상대역은 도희에서 라미란으로 바뀌었다. 도희는 김성균과 라미란에 대해 "사실 반가움이 제일 컸고 개인적으로 라미란 선배님과 성균 오빠의 케미스트리와 호흡이 재밌어서 응원하면서 눈여겨봤던 커플이었다"라고 흐뭇해했다.


'응사'에서 도희의 상대역이 김성균이었다면 '엄마'에선 이태성이 있었다. 김성균과는 14살, 이태성과는 9살 차이. 도희는 "이제는 또래 배우와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로맨스도 환영이에요. 로맨스를 다루면 재밌는 것 같아요. 어른들의 감정을 배우는 것 같고요. 로맨스에서 함께하고 싶은 특정한 분은 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나이 차 많이 나는 분들과 연기를 해서 '제 또래 배우분과 어떨까'라는 생각은 해봤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래분과 한 번쯤은 (로맨스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도희는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콕 집어 말하지 못했지만 롤모델을 묻자 거침없이 황정음과 하지원의 이름을 댔다.


"연기 처음 생각했을 때 황정음과 하지원 선배님을 좋아했어요. 아직도 그 마음 변치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들이에요. 두 분 다 매력이 다르지만 하지원 선배님은 남녀노소 누가 봐도 멋있고 연기도 잘하시고요. 두 분 다 감정 연기를 했을 때 꾸밈없이 진정성 있게 연기하는 게 좋아요. 연기하는 느낌이 좋아서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도희는 "믿음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저도 자신이 있어야 하겠지만 '믿고 보는 도희', '믿음 가는 도희'가 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도희를 수식하는 단어들은 참 많다. 타이니지, 조윤진, 정대만, 콩순이까지. 2016년에는 더욱 믿음직스러운 배우가 될 도희가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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