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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이민호 눈물연기..복잡+미묘 가족사 긴장 고조

'푸른바다' 이민호 눈물연기..복잡+미묘 가족사 긴장 고조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배우 이민호가 디테일한 눈물 연기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속 몰입을 높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 9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남부장의 병문안을 갔다가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재는 생각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재회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와 함께 허준재의 가족사도 어렴풋이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한 아버지와 마주한 허준재는 "아버지 곁을 떠나 훨씬 좋았다. 홀가분했다. 뒤도 안 돌아보고 포기한 건 미련 갖지 말고 잊어버려라"며 "아버지에게서 아무것도 안 받고, 안 엮이고 싶다"고 끝까지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허준재는 이후 심청(전지현 분)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민호는 차갑게 돌아섰지만 큰 상처를 지우지 못한 허준재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연기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1인 2역부터 매회 사기꾼 변신까지 폭넓은 변화를 통해 한계 없이 캐릭터를 소화해낸 이민호는 준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풀려갈 수록 더욱 풍성한 감정선을 펼쳐내고 있다. 애정과 미움,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이 의미를 섬세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모성애를 자극하며 이민호 특유의 매력을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허준재의 가족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앞으로 극 전개의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허일중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과 준재의 계모 강서희(황신혜 분)가 허일중에게 정체불명의 약을 먹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사기 트리오가 새 작업 대상으로 삼은 이가 준재의 모친 모유란(나영희 분)이 가사도우미로 있는 안진주(문소리 분)라는 사실도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리워했던 이들과의 만남이 준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이민호가 이를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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