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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종영'오금비' 작은 천사의 이유 있는 기적

[★밤TV] 종영'오금비' 작은 천사의 이유 있는 기적

발행 :

김용준 인턴기자
/사진=KBS 2TV '오 마이 금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오 마이 금비' 방송 화면 캡처

'오마이금비'에서 허정은이 나눈 사랑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며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1일 오후 종영을 맞이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안준용)에서 유금비(허정은 분)가 17살 생일에 가족사진을 찍으며 기적적인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유금비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작은 천사로서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켜왔기 때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모휘철(오지호 분)과 고강희(박진희 분)는 유금비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 했다. 모휘철은 유금비를 위해 추억의 장소로 유금비를 데리고 가 기억을 되살렸고 고강희는 의사들이 치료법을 만들도록 도왔다.


의사 허병수(김규철 분)와 김우현(김대종 분)은 유금비를 돕기 위해 치료법 개발에 몰두했다. 사실 두 의사 모두 니만-피크병을 치료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좌절한 상태였다. 하지만 유금비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이 움직임과 더불어 유금비의 순수한 모습을 두 사람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런 두 의사의 노력에도 문제는 있었다. 두 의사는 연구비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맞닥뜨렸고 그때 알 수 없는 이에게서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받게 됐다. 훈훈한 후원금의 출처는 과거 모휘철과 함께 사기꾼으로 활동했던 공길호(서현철 분), 허재경(이인혜 분)였다. 두 사람은 개과천선해 장애인과 전과자를 채용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어둠의 세계에서 살다가 유금비를 만나 변화한 차치수(이지훈 분)와 유주영(오윤아 분) 역시 유금비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됐음을 보여줬다. 물론 천사 유금비의 손길을 거친 사람들 중 가장 많이 변화한 사람은 모휘철과 고강희였다.


모휘철은 사기꾼으로 살아오며 유금비를 그저 이용할 수단으로 여겼지만 유금비의 순수한 마음에 진정한 사랑을 마음 속에 품게 됐다. 고강희 역시 어린 시절 무관심 속에 방치한 여동생이 죽음을 맞이해 평생 상처를 간직한 여인이었다. 고강희는 유금비를 죽은 동생으로, 딸로서 대하며 애정을 쏟아왔다.


증세가 악화 되던 유금비는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찍어둔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른 후 유금비는 잠시 기억이 돌아오자 17살이 되면 모휘철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 모휘철은 그런 유금비의 소원을 기억하고 17살이 된 생일에 유금비의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초대해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남겼다.


유금비는 모휘철과 고강희의 보살핌 속에 죽음의 그림자를 이겨내고 17살 생일을 맞이했다. 또한 의사들의 노력으로 치료법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희소식도 듣게 됐다. 유금비가 나눠준 사랑은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 곳에 모이게 하며 해피엔딩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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