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유승호가 김소현에게 김소현을 모른 체한 사실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대목(허준호 분)은 김우재(김병철 분)가 수군으로부터 구리를 뺏긴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대목은 김우재에게 어떻게든 구리를 찾아오라고 했다. 이를 알게 된 대비(김선경 분)는 최성기(도용구 분)에게 편수회에게 구리를 뺏기지 않고 한성까지 가져오라고 말했다.
세자(유승호 분)는 최성기를 찾아갔다. 그리고 구리를 한성까지 가져다주겠다고 했다. 대신 이조판서 자리를 달라고 했다. 우보(박철민 분)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대비는 한가은(김소현 분)을 불러들였다. 한가은의 아버지가 한규호(전노민 분)라는 사실을 들은 대비는 이선(엘 분)을 불렀다. 그리고 이선 앞에서 한가은에게 한규호의 대역죄인 멍에를 벗겨주겠다고 했다.
한가은이 떠난 후 대비는 한규호를 신원시킨 후 한가은을 이선의 후궁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한가은을 빌미로 이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대비의 속셈이었다. 대비는 이선에게 편수회가 조폐권을 가져가는 걸 막아달라고 했다.
다음날, 이선은 아프다는 핑계로 조회에 나가지 않았다. 얼마 후 이선은 진짜 몸에 이상이 생겼고 대목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조회에 나갔다. 그 자리에 우보가 등장했다. 우보는 이선에게 해적으로 위장한 무리가 구리를 밀거래하고 있다고 알렸다.
세자는 약속대로 왕실에 구리를 안전하게 가져왔다. 이선은 상평통보를 주조해 전황을 해결하라 명했다. 조회를 끝낸 이선은 가슴을 쥐어 잡았다. 이를 본 주진명(김종수 분)이 알약을 건넸고 현석(송인국 분)이 이선에게 약을 먹였다.
세자는 대비를 만나 우보를 이조판서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리고 편수회를 막아낸 게 우보라는 걸 알리고 이조판서를 중심으로 편수회와 싸울 충신들을 모으라고 했다.
한가은은 대비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대비는 한가은에게 자신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는 궁녀가 되어달라고 했다. 대비는 백성을 위해 임금을 폐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자는 한가은을 만나러 갔다. 한가은은 자신을 모른 체하는 세자에게 "천수 도련님도 아니면서 왜 제 앞에 나타나십니까"라며 세자를 밀어냈다. 그러나 한가은은 꼬물이(고나희 분)에게서 세자가 과거 자신과 증표로 나눠 가진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는 걸 들었다. 이에 한가은은 세자가 천수라고 생각했다.
대목은 구리를 뺏은 세자를 잡으려 했다. 한가은은 세자에게 가 천수가 아닌지 물었다. 그때 편수회가 세자를 습격했고 김화군(윤소희 분)이 그를 구했다. 세자는 기절했다. 한가은은 기절한 세자의 몸에서 목걸이를 발견했다. 깨어난 세자는 "모르는 척해 미안하구나"라고 말하고 한가은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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