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군주' 엘, 김소현 때문에 몸·마음 다 아팠다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김소현이 엘의 짐꽃환을 훔쳤다. 짐꽃환을 먹지 못한 엘은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엘은 용기를 내 김소현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이선(엘 분)은 한가은(김소현 분)에게 한규호(전노민 분)를 죽인 게 자신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한가은이 혼란스러워하자 이선은 나중에 진실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대비(김선경 분)는 세자(유승호 분) 독살 사건을 풍자하는 그림자극이 대목(허준호 분)이 꾸민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보(박철민 분)는 편수회도 가담한 사건을 스스로 풍자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

세자는 대비를 찾아가 "대목이 소인을 죽이려 했습니다"라며 원한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비에게 자신의 지혜를 줄 테니 대목을 치는 데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세자는 대비에게 대목이 중전 간택의 주도권을 쥐기 전에 대비가 먼저 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비는 한가은에게 이선이 편수회에게 받는 죽통을 몰래 가져오라고 부탁했다. 한가은은 이선이 잠 든 틈을 타 몰래 죽통을 가지고 갔다. 이를 본 매창(이채영 분)은 한가은에게 대비가 시키는 일에 계속 목숨을 걸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그리고 한가은 몰래 짐꽃환이 든 죽통을 빈 죽통으로 바꿔치기했다.

짐꽃환을 먹지 못한 이선의 몸에는 이상이 생겼다. 이선은 세자에게 대목이 짐꽃환으로 자신을 중독시켰음을 알렸다. 그리고 신분이 바뀌어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한다며 세자를 원망했다.

대목은 정해진 양이 아니면 절대 짐꽃환을 더 내주지 않았다. 이에 세자와 이청운(신현수 분)은 대목의 집에 침입했다. 세자는 그곳에서 김화군(윤소희 분)을 만났다.

한편 한가은은 밤새 아픈 이선의 곁을 지켰다. 이선은 자기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고 한가은에게 "연모한다"고 고백했다.

김화군은 세자와 이청운을 숨겨주었다. 세자는 김화군이 대편수임을 알게 됐다. 김화군은 세자에게 짐꽃환을 내어주며 나중에 설명해주겠다며 얼른 피하라고 말했다.

한가은은 이선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에 이선은 왜 보부상 두령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한가은은 "그분과 전 같은 꿈을 꿉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선은 자기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얼굴을 드러내려고 했다. 그 전에 세자가 도착해 이선에게 짐꽃환을 먹였다.

한가은은 세자에게 죽통과 짐꽃환이 연관이 있는 건지 물었다. 세자는 어릴 때 아버지가 죽통을 본 걸 기억해냈다. 세자는 편수회가 왕을 중독시켜 왕실을 조종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세자는 우보에게 편수회가 짐꽃환으로 조정을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짐꽃환 해독제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중전 간택이 시작됐다. 대비의 부탁에 따라 한가은도 간택에 참여했다. 이를 본 세자는 충격을 받았다. 궐의 어른들은 한가은이 따라준 차를 마셨다. 차에는 독이 들어있었다. 차를 마신 모든 사람들이 쓰러졌고 범인으로 의심 받을까 봐 한가은도 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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