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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오늘(4일)부터 촬영 중단..MBC총파업 여파

[단독] '20세기 소년소녀', 오늘(4일)부터 촬영 중단..MBC총파업 여파

발행 :

김미화 기자

제작진, 배우들에 촬영 중단 소식 알리며 양해 부탁

/사진=MBC
/사진=MBC


MBC 노조 총파업의 여파로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연출 이동윤)의 촬영이 중단됐다.


4일 드라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0세기 소년소녀'가 지난 3일까지 촬영을 진행하고, 오늘부터 촬영이 중단됐다"라며 "MBC총파업 여파로 촬영을 멈추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20세기 소년소녀'의 제작 중단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지만, 연출을 맡은 이동윤 PD등이 총파업에 돌입하며 촬영을 잠시 멈추게 됐다. 제작진은 배우들에게 직접 촬영 중단 소식을 알리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한 '20세기 소년소녀'는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방송이 예정돼 있는 상황. 현재 4회 분량 정도를 미리 촬영해 두었기에 첫방송 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MBC 총파업이 길어질 경우에는 드라마 방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로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MBC노조는 4일 오전 상암 MBC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김장겸 사장과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는 투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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