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종영 '이름없는여자' 오지은·배종옥, 눈물의 재회

'이름 없는 여자'에서 오지은이 죽은 줄 알았던 배종옥과 재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손여리(오지은 분)는 홍지원(배종옥 분)이 뛰어든 간성 해변에서 홍지원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구해주(최윤소 분)도 감옥에서 같은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 구해주는 김무열(서지석 분)에게 전화를 걸어 신문 기사 내용을 전하며 홍지원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임신한 사실을 알렸다. 소식을 들은 김무열은 기뻐했다.

손여리는 구도치(박윤재 분)와 함께 시체를 확인하러 갔다. 손여리는 차마 시체를 보지 못했다. 구도치가 대신 시체의 얼굴을 봤으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손여리는 어깨에 화상 흉터가 있는지 확인했다. 흉터는 없었다. 손여리는 안도했다.

서말년(서권순 분)과 윤기동(선동혁 분)은 1년간 세계 여행을 떠났다. 그때 위드 패션은 블랑 측의 공격으로 매각 위기에 처했다. 구도치는 위드 패션 2대 주주 서말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서말년은 서랍에 손여리 앞으로 써 놓은 주식 권한 위임장이 있으니 위드 패션을 지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랑을 막을 지분이 부족했다. 이에 위드패션 전 직원들이 가진 주식을 모아 구도치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에 구도치는 위드패션의 3대 회장이 됐다.

구도치는 돌연 사라졌던 구도영(변우민 분)의 행방을 찾아냈다. 구도영은 홍지원과 간성 해변에서 민박을 운영하며 살고 있었다. 구도치는 구해주가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며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구도영은 홍지원이 기억이 온전하지 않고 두 번 다시 걸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돌아가지 않고 평생 홍지원을 돌보며 살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구해주와 손여리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구도치는 손여리에게 홍지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구도치는 홍지원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으며 구도영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찾아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설득했다. 손여리는 "살아계시면 됐어요"라며 수긍했다.

구해주는 아들을 출산했다. 김무열과 장애녹(방은희 분)은 기뻐했다. 구해주는 아기를 안고 홍지원을 그리워했다.

손여리는 홍지원을 찾아갔다. 홍지원은 손여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홍지원은 손여리에게 "혹시 내 딸 못 봤어요?"라고 물었다. 손여리는 울며 홍지원을 "엄마"라고 불렀다. 이를 들은 홍지원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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