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33)이 싱글이 됐다. 근 3년 만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US 위클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이 최근 프랑스 출신 언론인 로메인 도리안과 이혼을 합의했다. 두 사람은 뉴욕 맨하튼 대법원에 이혼과 양육권에 관한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혼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스칼렛 요한슨과 로메인 도리안이 이혼은 결정한 상태였지만 3살배기 딸 로즈의 양육권 문제는 협상하지 못한 것. 도리안은 딸과 함께 모국인 프랑스로 돌아가겠다고 주장했고 요한슨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딸의 행복을 위해 연락하며 지내겠다고 합의했다. 요한슨은 지난 2008년 라이언 레이놀스와 결혼,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4년 도리안과 결혼했지만 올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그는 두 번째 아픔을 겪게 됐다. 딸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정작 이별을 택한 요한슨이 본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살피는 시간을 갖길.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5)이 더 이상 액션 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화 팬들이 아쉬워할 만한 소식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리암 니슨은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65세다"라며 "액션 스릴러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 관객들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이제 액션영화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암 니슨은 지난 2008년부터 액션 영화 '테이큰', '테이큰2', '테이크3'에 출연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배우이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의 다짐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만 '테이크4'까지 기대해보는 것은 무리일까.

○...한국계 미국배우 대니얼 대 킴(49)이 영화 리부트 '헬보이'의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헬보이'에서 벤 다이미오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대니얼 대 킴은 앞서 미국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에 출연, 이름을 알렸지만 할리우드 내 백인 배우와의 임금 차별에 항의하며 하차한 바 있다. 때문에 대니얼 대 킴의 '헬보이' 출연 확정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벤 다미오 캐릭터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그려졌으나 에드 스크레인이 맡게 돼 '화이트워싱(할리우드에서 동양계 역할을 백인 배우으로 캐스팅하는 행태)' 논란이 불거졌고 에드 스크레인은 하차의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 한국계 배우가 살아남기는 버거운 현실, 얼굴색이 아닌 연기 자체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걸까.

○...할리우드의 슈퍼커플 애덤 리바인(38)과 베하티 프린슬루(28)가 둘째를 가졌다.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피플지는 인기그룹 마룬 파이브의 메인보컬 애덤 리바인과 결혼한 슈퍼모델 베하티 프린슬루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모델 베하티 프린슬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볼록 나온 배를 드러낸 셀카와 함께 '제2라운드'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아름다운 D라인이 눈길을 끈다. 당분간 베하티 프린슬루의 날씬한 몸매를 볼 수 없겠지만 아쉽지 않다.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지금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다. 베하티 순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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