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윤아가 장기가 모두 사망하는 죽음의 독차를 마셨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작가 송지나·감독 김상협, 제작 유스토리나인)에서는 은산(임윤아 분)이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을 떠났다.
왕원은 왕린에게 "날 벨 수 있으면 베고 왕이 돼라"라고 말했다. 왕원은 왕린을 칼로 베었다. 다행히 왕린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피를 많이 흘려 깊은 잠에 들었다.
왕원은 왕린이 걱정되어 왕린을 찾아 객잔에 갔다가 은산을 만났다. 은산은 과거 어머니의 죽음부터 왕원을 처음으로 만났던 일, 객잔 앞에서 왕린과 함께 나눴던 추억을 왕원에게 말했다.
이튿날 아침 왕린이 깨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은산은 "7년 뒤에 세자 저하 곁에 계시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왕린을 떠났다.
하지만 은산은 도주 중에 송인(오민석 분)에 의해 납치당했다. 이어 세자빈 왕단(박환희 분)도 함께 납치당했다.
송인은 은산과 왕단에게 두 잔의 차를 건넸다. 한 잔의 차는 죽음의 독이 든 차였다. 송인은 "한 명은 여기서 죽어주시고, 한 명은 나의 인질이 되어주셔야 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은산은 왕단에게 "죄송하지만 세자빈 마마께서 독차를 마셔주셔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은산은 송인의 시선을 빼앗고 독차를 바꿔치기한 후 왕단에게 평범한 차를 내밀었다.
하지만 그 때 송인은 "함께 마셔라"라고 제안했고, 결국 은산은 그대로 독차를 마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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