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칠이' 배우 신지수(32)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지수는 3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4살 연상의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예비 신랑인 이 씨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해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연예계 '인맥왕'인 신지수와 실력파 음악 프로듀서 이 씨의 결혼식에는 스타 하객이 총출동한다.
사회는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이 맡았고, 축가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부른다. 또 배우 윤시윤과 H유진이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와 배우들 그리고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신지수와 이 씨는 결혼식 후 베트남 나트랑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신지수는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땡칠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 '복면검사' 등과 영화 '히어로', '레드카펫',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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