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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합시다]'황금빛' 서은수 "대본 나올때마다 쇼킹, 40% 돌파는.."(인터뷰①)

[★차한잔합시다]'황금빛' 서은수 "대본 나올때마다 쇼킹, 40% 돌파는.."(인터뷰①)

발행 :

임주현 기자
배우 서은수/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서은수/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서은수(23)가 그야말로 '황금빛' 길을 걷고 있다. 데뷔작이었던 SBS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의 엄마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서은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우연화를 거쳐 OCN '듀얼'에서 주연으로 우뚝 섰다. 이 모든 게 단 1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은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서지수 역을 맡아 지상파 주연까지 따냈다. 드라마 제목 그대로 황금빛 연기 인생을 펼쳐내고 있는 서은수는 지난달 15일 진행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조직위원장 장윤호, 2017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7 AAA')에서 라이징스타 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극중 서지수는 제빵사를 꿈꾸는 어리숙한 성격의 인물에서 출생의 비밀에 이어 언니 서지안(신혜선 분)을 비롯한 가족과 갈등을 겪으며 점차 성장을 이루고 있다. 가끔 서지수 같은 말투가 나오기도 한다는 서은수는 역할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데뷔 단 1년 만에 주연작과 인생작을 동시에 얻어낸 서은수는 늘어난 인기에 얼떨떨해하면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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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은수/사진=스타뉴스
배우 서은수/사진=스타뉴스


-'2017 AAA' 라이징스타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말하지 못한 말이 있나요.


▶초심 잃지 않겠다는 말만 하고 내려왔어요. 제가 지금 짧지만 여기까지 온 건 저를 도와주신 감사한 분들 덕분이라 그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싶고 UL엔터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시상식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현수 씨를 만나 반가웠겠어요.


▶촬영장에서 만나서 '오늘 왕따 시키지 말고 옆에 앉아있자'고 했는데 자리가 지정석이더라고요. 제가 오라고 했는데 옮길 수 없어 가지고..하하.


-요즘 '황금빛 내 인생' 촬영이 바빠 힘들겠어요.


▶일단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고 잘해야 되니까 대사 외우고 부족한 게 많을 때 가장 힘들어서.. 매번 만족 못 하지만 매 촬영 마치고 힘들어요. '아까 그렇게 할걸'이라고 하면서요.


-첫 장편 드라마인데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관리하는 게 없어서 자주 아픈 것 같아요. 약도 먹는 게 없고 잠은 잘 못자고 추우니까 면역력도 많이 떨어져서 주위에서 걱정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 시청률이 40% 육박하고 있어요. 인기는 실감하나요.


▶인기 실감을 잘 못했는데 며칠 전에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끼고 있었는데 저를 알아보셨어요. 제 눈만 보고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인스타그램에 올린 패딩 사진을 보고 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충격을 먹었어요.


배우 서은수/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서은수/사진=이기범 기자


-중장년층 팬도 많이 생겼나요.


▶요즘 확실히 어른분들께서 많이 알아봐주시는데 '지수야' 불러주시는 게 너무 좋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면 '너무 힘들지?'라고 해주세요. 서은수로 보는 게 아니라 지수로 바라봐주시죠. '다음엔 어떻게 되냐'라고 물어보실 때 재밌어요.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대본이 나오면 모든 배우분들 다 모여서 일주일에 한 번씩 리딩을하고 있어요. 시청률도 잘 나오고 대본도 잘 나오니까 모이면 '대본 재밌지 않냐'라고 얘기해요. 촬영장도 초반부터 카메라 감독님이 에너지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분위기가 되게 좋고 웃음이 많아요. 그래서 '끝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계속하는 것 같아요.


-시청률 40%는 언제 넘을지, 어떤 공약을 걸지 얘기는 나눴나요.


▶잘 모르겠어요. 그런 얘기는 안 해봤는데 '40% 넘으면 어떡해' 그런 얘기만 했어요. 공약을 빨리 걸어야겠어요.


-이렇게 잘될 줄은 알았나요.


▶이렇게 잘될지는 몰랐는데 대본이 나올 때마다 쇼킹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자품인 것 같아요.


-작품에서 이해 안 가는 부분은 없나요.


▶캐릭터마다 그 인물로 보면 충분히 공감 가능하고 '이럴 수밖에 없지'라고 보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에서 이해 안 가는 부분은 없어요.


-'막장이냐, 아니냐'라는 논란도 있었어요.


▶막장이라고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캐릭터마다 되게 솔직한 것 같아요. 매 캐릭터가 솔직해서 자기 속마음 같은 것을 솔직하게 다 말하고 사이다처럼 빠른 전개가 되니까 속도감이 막장이라는 말인 것 같아요. 사실 막장이라는 생각을 안 해봤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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