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일승'윤균상, 전국환 납치.."미쳤어, 당신"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윤균상이 전국환을 납치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에서는 이광호(전국환 분)를 납치한 김종삼(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은 이광호를 납치하고 "당신 목숨"을 원한다며 그에게 총을 겨눴다. 이광호가 그렇다면 자신을 죽이라고 하자 김종삼은 "그 전에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내 엄마 왜 죽였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내 인생에 가장 큰 오점이자 걸림돌인데 그걸 안 치우고 어떻게 꼭대기로 갈 수 있겠나"라고 대답했다.

김종삼은 "어머니가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지 아냐. 따뜻한 사람이라고 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그런 사람을 끝끝내 죽여?"라고 분노했고 이광호는 "그러게 널 낳지 말았어야지. 낳지 말라고 했을 때 들었어야지"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차 집사(이남희 분)가 김종삼을 죽인 줄만 알았다고 말하는 이광호에게 김종삼은 "그래서 곽 부장시켜서 죽이려고 했냐. 살아있어서는 안 되는 당신 아들이니까. 그깟 이유로 강철기를 죽이려고 한 거냐"며 분노했다.

이후 김종삼이 "당신이 지키려고 한 게 뭐냐"고 되묻자 이광호는 "지키는 걸로 되나. 키워야지. 늘려야지"라며 "대한민국. 이 나라를 다시 내 손에 쥐어야 대한민국이 살 거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종삼은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미쳤어, 당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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