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구원과 첫 키스를 한 최윤영이 민망함에 도망쳤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 래몽래인)에서 놀이터에서 최고야(최윤영 분)와 민지석(구원 분)이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야와 민지석은 놀이터에서 첫 키스를 했다. 이후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간 최고야는 "미쳤었나 봐"라며 얼굴을 붉혔다.
민지석은 집으로 가 그때를 떠올리며 행복하게 웃었다. 그는 최고야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오늘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고 우리 내일 이야기합시다. 당신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다음 날 최고야는 민지석의 문자를 받지 못했고 어떤 연락도 없는 민지석에 대해 "취해서 아무 기억도 못 한다고 생각하나"며 걱정했다. 민지석도 최고야에게 자신이 보낸 문자에 답이 오지 않자 불안해했다.
장옥자(이영란 분)는 아침 먹는 내내 불편해 보이는 민지석을 불러 걱정이 있는지 물었다. 민지석은 "장갑만 주면 그걸로 끝인 줄 알았다. 그러면 더 이상 마음 안 쓰일 줄 알았는데"라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진다, 그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장옥자는 걱정 가득한 얼굴로 "쉬운 일이겠느냐. 악몽은 어떠니"라고 물었고, 민지석은 "악몽을 안 꾸고 있었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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