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마더' 허율 존재 안 이혜영, 남기애 만나 '따귀'

드라마 '마더'에서 이보영의 가족들이 허율의 존재를 알게 됐고, 이혜영은 이보영의 생모인 남기애를 만났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에서는 혜나(허율 분)의 존재를 알게 된 영신(이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진(이보영 분)은 홍희(남기애 분)가 자신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자 이발소를 떠났다. 다음 날 수진은 홍희를 찾아가 "그렇게 버릴 거였으면 어디 가서 당신 인생 잘 살아야지. 그게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 나한테"라며 화를 냈다.

수진은 홍희에게 "하나만 물어보겠다. 왜 그랬냐. 내가 미웠나"라며 자신을 버린 이유를 물었다. 이어 그는 "내가 없어져야 아주머니가 살 수 있어서? 나는 기억이 안 난다. 말해달라. 아주머니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거 해달라"고 하자 홍희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수진은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이발소를 나갔다.

수진의 동생 현진(고보결 분)은 우연히 수진에게 딸 혜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진은 현진에게 혜나와 떠나야 하는 처지라 자신에게는 시간이 없다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다.

이에 현진은 "시간이 없는 사람은 엄마 아니냐. 엄마는 세상에 언니 딸이 있는 줄도 모르고 돌아가실 수도 있다. 엄마가 얼마나 애들을 예뻐하는지 모르지? 윤복이 보시면 엄만 살고 싶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자라 감추는 데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영신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이진(전혜진 분)이 현진, 재범(이정렬 분)과 비밀리에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영신이 현진을 불러 추궁한 것. 수진이 아이를 이사시킬 준비가 되면 말하려고 했다는 현진의 이야기에 영신은 "그러니까 수진이한테 아이가 있다고"라며 놀랐다.

이후 영신은 홍희의 이발소를 찾아갔다. 영신은 이발소에 온 혜나가 홍희에게 "할머니"라며 안기는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수진이 이발소에서 혜나를 데리고 나오려던 찰나 영신이 이발소로 들어갔다. 그는 홍희의 뺨을 때리며 "당신이 내 딸 버린 여자냐"라고 분노했다.

한편 설악(손석구 분)은 자영(고성희 분)을 시켜 수진을 조사했다. 자영은 설악에게 수진이 아이슬란드로 새를 공부하러 떠났다고 전했다. 이에 설악은 혜나의 수첩에 있던 새 그림을 봤다. 그런 설악에게 자영은 "우리 이제 잘 살자. 이제 우리 둘밖에 없잖아"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