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가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진형욱,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 9일 오후 7시 35분부터 8시 55분까지 99회와 100회 2회분을 연속 방송하며 종영한다.
이와 관련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 등 '내 남자의 비밀' 주역들이 고마움과 아쉬움을 담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과 극 1인2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송창의는 "내 남자의 비밀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셔서 저희 모두가 열심히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지섭과 재욱으로 1인 2역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오랜 시간 호흡했던 동료 배우, 선배님들께도 감사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생한 우리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악행을 바로 잡기 위해 분연히 행동에 나선 기서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강세정은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회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니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큽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며 "작가님, 감독님들과 배우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시청해주시고, 모든 순간마다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반전 매력을 지닌 강인욱 역을 맡아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김다현은 "100회 동안 강인욱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내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내 남자의 비밀과 인욱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가슴 깊은 곳 어딘가 애정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진해림 역을 맡아, 폭발적인 긴장감으로 극을 이끌었던 박정아는 "그동안 '내 남자의 비밀'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뵙겠습니다! 그땐 악함 보단 선함이 더 많은 캐릭터이길 바라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어요!"고 인사를 남겼다.
제작진 측은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에 달하는 시간 동안 ‘내 남자의 비밀’에 애정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에 보답하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겠다. 끝까지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98회 분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강재욱(송창의)이 목발을 짚은 채 등장하는 충격 반전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더욱이 강재욱이 사건의 키를 쥔 브래드 윤이었다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납골당 앞에서 병색이 완연한 얼굴의 한지섭(송창의)과 강재욱이 마주보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았던 것. 마지막 2회를 남기고 펼쳐진 대 반전 스토리로 인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사진제공=네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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