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밤TView]'미스티' 지진희, 김남주 이별 통보에도 변호

[★밤TView]'미스티' 지진희, 김남주 이별 통보에도 변호

발행 :

이새롬 인턴기자
/사진='미스티' 방송 화면 캡처
/사진='미스티'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티'에서 김남주는 헤어지자고 했지만 지진희는 다시 그의 변호를 하겠다고 나섰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는 하명우(임태경 분)와 재회하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하명우를 만난 후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에게 하명우와의 과거를 고백했다. 고혜란은 하명우가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 내가 유일하게 기댔던 친구"라고 전했다. 고혜란은 과거 대학에 가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이를 빌리기 위해 금은방을 찾았다. 문 닫을 시간에 오라던 금은방 사장은 고혜란이 오자 술을 마시고 그에게 다가섰다.


고혜란은 이후 금은방에서 뛰쳐나왔다. 이를 본 하명우는 고혜란이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했지만 금은방으로 뛰쳐 들어갔다. 그를 따라 들어간 고혜란은 칼에 맞아 쓰러진 금은방 사장과 피 묻은 칼을 떨어뜨리는 하명우를 목격했다. 고혜란은 하명우와의 일을 강태욱에게 전하며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명우는 왜 내 말을 믿지 않았을까.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태욱은 하명우를 만나 출소하자마자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이에 하명우는 "누군가 좋아하게 되면 내 자신이 견딜 수 없게 초라해질 때가 있다. 난 그게 사랑 때문이다, 그래서 괴로운 거라고 생각했다"며 "지난 19년 동안 그 안에 있으면서 깨달았다. 내가 괴로웠던 건 사랑 때문이 아니었구나. 못난 내 자존심 때문이었구나"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알고 싶었다. 강태욱 변호사님은 어떤 쪽인 건지"라고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라고 묻는 강태욱에 하명우는 "무슨 뜻인지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답했다. 하명우는 "사랑을 지키겠다고 애를 쓰는 순간 사랑이 아닌 겁니다. 남자의 못난 자존심인 겁니다. 당신이 지키고 싶은 건 뭡니까. 혜란입니까, 아니면 강태욱 변호사 본인의 자존심입니까"라고 물었다.


이후 강태욱은 고혜란의 회사를 찾아갔다. 구석진 자리에 있는 고혜란을 본 강태욱은 "거기가 당신 자리냐"며 안타까워했고 고혜란은 "형식적인 거다"고 답했다. 강태욱은 고혜란을 따라 나오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없다. 지금 이 상황에서 7년 전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널 포기할 자신이 없어. 7년이나 네 남편으로 살아왔는데도 난, 여전히 그래. 여전히 널 갖고 싶어"라고 했다. 이후 강태욱은 고혜란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날 밤 고혜란은 법원에서 온 피고인 소환장을 받았고 이를 강태욱에게 말하지 않았다. 다음날 고혜란은 자신에게 보도국장 자리를 제안한 부사장을 찾아갔다.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며 고혜란은 "대신 강율에서 제 사건 맡아주세요. 무조건 이겨주는 것까지가 제 조건"이라고 했다. 강율 대표 강인한(남경읍 분)은 이를 듣고 "역시 게임을 할 줄 안다"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강태욱도 검사 변우현(김형종 분)이 고혜란을 기소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자신한테 사건을 맡기지 않겠다는 고혜란의 이야기를 듣고 강태욱은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런 강태욱에 고혜란은 "난 엄마처럼은 안 살겠다고 그랬어. 그래서 이 결혼에 자신이 있었어.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니까"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자신이 없다. 내가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 때문에 내가 아파. 만약에 이런 게 사랑이라면 강태욱,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이제 우리 그만 하자"라고 전했다. 이후 혼자 방으로 가 화장대에 놓인 장미와 목걸이, 그리고 '사랑해'라고 적힌 편지를 본 고혜란은 눈물을 흘렸다. 강태욱은 홀로 남은 식탁에서 '너하고 나는 매번 이렇게 엇갈리기만 하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울었다.


고혜란 재판 일주일 전, 케빈 리(고준 분) 사건 목격자가 나타났다. 이를 알게 된 강태욱은 혼란스러워했다. 고혜란은 부사장에게 전화해 강율에서 왜 연락이 없는지 물었다. 부사장은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봐. 천하의 고혜란이 왜 이렇게 조급하게 굴어"라며 고혜란을 달랬다.


이후 강율로펌이 보낸 변호사가 고혜란을 찾아갔다. 바로 강태욱이었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고혜란 씨 변호를 맡은 강태욱입니다"라고 인사했고 놀란 고혜란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 채 그의 얼굴을 바라봤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