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길이 20년 전 정웅인에게 선거를 위해 딸이 살해된 사건을 조작하라고 지시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20년 전 최정필(이정길 분)이 금태웅(정웅인 분)에게 딸의 죽음을 조작하도록 지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금태웅은 사마천에게 최정필의 딸이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씌웠다.
금태웅은 이같은 사실을 숨기며 최정필에게 "칼로 수차례 찌른 후 도주한 것 같다. 칼에서 사마천의 지문이 발견됐다. 지명수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정필은 "선거가 코 앞인데 그런 걸로 (상대 진영에) 빌미를 줄 수는 없지 않겠나. 미나가 죽은건 너와 나만 아는 거다"라며 사건을 조작하라고 지시했다.
놀란 금태웅은 "이대로 덮으라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물었다.
최정필은 "네가 범인을 잡아라. 잡아다가 여기다 갖다 놔라"라며 호통을 쳤다. 이어 최정필은 달력을 가리키며 "여기 이날이 우리 딸이 아버지 선거 운동 돕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날인 거다. 알겠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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