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능동적인 여자 주인공 계보를 이어간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1일 "그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tvN표 드라마에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주인공이 공감 요정으로 활약해왔다"라며 박민영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 오해영'의 오해영(서현진 분),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윤지호(정소민 분), '라이브'의 한정오(정유미 분)까지 평범한 삶 속에서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
지난 2016년 방송된 '또 오해영'은 할 말은 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에 부딪히는 능동적인 여주인공 흙수저 오해영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윤지호는 작가라는 꿈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서 종영한 '라이브'의 한정오 역시 녹록하지 않은 삶 속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자아낸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었다.

이번엔 박민영의 차례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김미소는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을 9년 동안 완벽하게 보좌해 온 비서계의 레전드. 하지만 알고 보면 막내딸이지만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며, 바쁜 업무에 치여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한 모태솔로다.
또한 회사에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퇴근 후에는 후줄근한 패션으로 집순이로 변신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이 같은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9년 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사직서를 던지는 모습이 직장인들의 통쾌한 쾌감을 부를 예정. 더불어 사직서를 낸 뒤 펼쳐질 '퇴사밀당로맨스'는 김미소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키는 설렘까지 전할 것을 예고한다. 이에 김미소의 공감을 유발하는 활약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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