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 헬퍼', 자극·악·억지無..안방 힐링

하석진 주연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가 여느 드라마와 다른 '힐링 드라마'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하석진, 보나(우주소녀), 이지훈, 고원희, 전수진, 서은아 등이 출연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라이프 힐링 드라마'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 된 구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 역시 차별화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김성근 CP는 스타뉴스에 "이번 작품은 자극, 악, 억지가 없다. 이는 기존 드라마와는 큰 차별점이라고 본다. 일명 '저자극 드라마'로 봐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근 CP는 "자극적인 소재가 없다. 주인공들이 각자 가진 아픈 사연들은 있지만, 평범함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 그러나 개인에게는 특별하고 큰 일처럼 다가오는 우리 일상으로 공감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드라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상 필요한 악, 악인이 없다는 것도 '당신의 하우스 헬퍼'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극의 긴장감 높이는 인물들은 있지만 나쁜 놈, 즉 악인이라고 할 수가 없다. 이는 드라마를 보시면 확실히 아시게 될 것이다. 그간 독한 캐릭터들로 인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가슴 한 켠 먹먹했던 분들에게 덧없이 좋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 CP는 "이밖에 억지가 없다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다. 일명 '막장'으로 보일 수 있는 소재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게 없다. 개연성 있게, 각각의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는 향후 극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성근 CP는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면서 "가슴 따뜻해 지는, 지친 일상이 치유되는 작품이다. 하석진을 비롯해 주요 보나, 이지훈, 전수진, 서은아, 고원희 등 젊은 배우들이 극을 이끌어 가는 재미도 있으니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기존 드라마와 달리 '힐링'과 '공감'을 목표로 하는 '당신의 하우스 헬퍼'. 첫 방송 이후 '나의 힐링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8년 착한 드라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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