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신혜선에 분노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서리(신혜선 분)가 다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서리는 공우진의 집에서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공우진이 우서리와 다툰 후 어색해 집을 나갔기 때문. 우서리는 공우진에 사과하기 위해 그를 찾아다녔다.
공우진은 한 카페 앞에서 탁자 치수를 재고 있었다. 그때 한 여자가 공우진과 부딪혔고, 여자는 "뭐야"라며 공우진을 이상하게 바라봤다. 여자의 남자친구가 다가와 "너 뭐야"라며 공우진을 때리려 했다. 이때 우서리가 나타나 "아저씨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라며 공우진을 변호했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에 "이런 일 있으면 아니라고 말 좀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우진은 우서리에 신경 쓰지 말고 가라고 화냈다. 우서리는 "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도, 찬이 학생이 걱정하는 것도 다 눈 꽉 감고 다 무시하고 사시나봐요"라고 쏘아붙였고, 공우진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렇게 쉽게 말하는데"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우서리는 "이럴 땐 그냥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돼요. 물건만 줄이고 사는 줄 알았더니. 그렇게 계속 마음도 줄이고 사세요"라고 소리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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