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의 선택..결국 비극일까[★밤TV]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이 결국 조선을 선택, 그 결말이 비극으로 끝나게 될까.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스튜디오드래곤) 22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 고애신(김태리 분) 그리고 구동매(유연석 분)가 위기에 처했다.

유진 초이는 앞서 일본 낭인들에게 쫓기는 고애신을 데리고 주일 미국공사관에 몸을 의탁했다. 이 일로 인해 유진 초이는 미군 대위 직위를 잃게 됐다. 강제 전역 조치와 함께 실형 3년을 살게 된 것.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끝내 미국으로 가게 됐다.

고애신은 유진 초이와 구동매 그리고 고종(이승준 분)의 도움까지 받아 조선(대한제국0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무사히 조선으로 돌아온 후 그는 고종을 만났고, 총을 건네 받았다. 의병 활동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또 쿠도 히나(김민정 분)는 돌아오지 않는 구동매를 기다리며 그리워했다.

이런 가운데 조선의 상황은 급변했다. 이완용(정승길 분)을 비롯한 정미칠적(이완용, 송병준, 이병무, 고영희, 조중응, 이재곤, 임선준)은 고종 폐위에 압박을 가했다. 이로 인해 조선은 일본의 통치를 받게 됐고, 군대까지 해산되는 조치를 받았다. 불과 3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3년 실형을 선고 받았던 유진 초이는 미국 뉴욕에서 독립운동가 안창호(박정민 분)를 만났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안타까워 하던 때였고, 안창호와 대화를 하던 중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기로 선택했다.

조선으로 온 유진 초이는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구동매와 길에서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은 고애신 그리고 쿠도 히나를 각각 찾으러 갔다. 장소는 쿠도 히나의 호텔이었고, 두 사람이 도착하자마자 호텔은 불이 일며 폭발했다.

그간 대사, 상황들을 통해 누군가는 죽을 비극을 예고한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가 스스로 이방인이 되겠다며 조선으로 돌아온 만큼 그의 비극도 예상되고 있다. 쫓기는 의병들. 그 가운데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사랑은 어떤 결말 맺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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