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신혜선이 양세종에게 자신이 먼저 좋아했다며 눈물로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유찬(안효섭 분)이 우서리(신혜선 분)에게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유찬은 우서리를 향해 "나 아줌마 많이 좋아해요. 덕수랑 해봄이 좋아하는 거 그런 거 말고, 다른 의미로 좋아한다는 소리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줌마 생각하면 뭐 기어다니는 것처럼 가슴이 간지럽고, 아줌마가 울면 내 마음도 아프고, 웃으면 따라 웃게 되고, 속상해하면 위로해주고 싶고. 내가 지켜주고 싶어요. 이제 나만 믿어요. 내가 지켜줄게요. 이렇게 말하려고 했었어요. 우승했던 날"이라고 덧붙였다.
유찬은 "그런데 걱정 안해도 돼요. 이제 과거 완료형이니까. 한 번은 말해야할 것 같아서. 그래야 진짜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말하는 거에요. 말 못하고 담아두면 계속 괜찮은 척 했을 거에요. 내 첫사랑이에요. 아줌마. 내 첫사랑에 대한 마무리 제대로 하고 싶어요. 그래서 다 말하는 거에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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