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설인아, 출생 비밀 알고 충격.."혼란스럽다"[별별TV]

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설인아가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에서는 자신의 윤진희(심혜진 분)의 친딸 한수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하늬(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은애(윤복인 분)는 강하늬를 윤진희 집으로 데려갔고, 강하늬는 믿지 못했다. 문여사(남능미 분)는 강하늬를 안으며 크게 반겼다. 강하늬는 여전히 믿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임은애는 강하늬에게 "대표님이 20년 전 잃어버린 딸이 너다. 네가 수정이다"라고 말하자 강하늬는 "말도 안 된다. 내가 출근해야 해서 이만 가보겠다"며 떠났다. 문여사는 이에 속상해했다.

임은애는 강하늬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강하늬는 "출근 늦겠다. 먼저 가보겠다"며 떠났다. 버스 정류장에서 앉던 강하늬는 "내가 한수정이라니"라며 여전히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 아이를 보더니 20년 전 교통사고 당했을 때 기억이 회상됐다.

강하늬는 황지은(하승리 분)을 찾았다. 강하늬는 "너 처음부터 알고 있었냐. 내가 한수정인 거 알면서 왜 말하지 않았냐"고 하자 황지은은 "내 탓 하지 마라. 네가 자초한 거다. 누구 때문에 내 어린 시절이 엉망진창 됐다. 너 때문에 20년 동안 죄책감 가지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강하늬는 "너 정말 최악이다. 20년 전 구슬 집어 던진 것도 너다. 20년 동안 가족 찾아 헤매게 한 것도 너다. 속인 건 바로 너다"라고 말했다. 황지은은 "내 잘못 아니다. 박도경(이창욱 분) 씨가 다 알았다. 나 어떡하냐. 나 좀 살려달라. 대신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강하늬는 "내 탓 하지 마라. 너가 자초한 거다"며 떠났다.

강하늬는 이한결(진주형 분)에게 "하늬라 부르는 어머니(임은애)와 수정이라고 부르는 대표(윤진희)님을 보는데, 너무 혼란스러웠다. 나도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한결은 "나 봐라. 차가웠던 나도, 하늬 씨를 사랑한 후 따뜻해진 나도 결국 이한결이라는 한 사람이다. 하늬 씨도 마찬가지다. 강하늬든 한수정이든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은 하나다"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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