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윤현민이 안길강에게 분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과거 사슴이었던 시절 자신을 사냥했던 구선생(안길강 분)에게 분노한 정이현(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이현은 "기억났다. 나는 굶어 죽어가던 어린 아이였고, 내 이름은 이지(윤소이 분)였다. 그리고 가장 믿었던 벗에 배신당해 하늘의 벌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은 "잊고 있었다. 거문성이 어떻게 됐는지, 왜 그들이 선계를 떠났고, 그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라고 생각했다.
김금(서지훈 분)은 "나는 파군성 바우새다. 그리고 탐랑성에게 마음이 있었다. 탐랑성을 두고 선계를 떠났다. 탐랑성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때 김금이 정이현을 발견했고, 정이현을 불렀다. 정이현은 "그래 맞다. 내가 네 교수님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나무를 향해 불을 던진 정이현은 김금에게 "파군성(김금의 전생 바우새가 선계에 살았던 당시 이름). 너는 여전히 기억 못 한다. 나는 고통 속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정이현과 김금을 발견한 선옥남은 불길에서 나오라고 하자 정이현은 "탐랑성(선옥남이 선계에 살았던 당시 이름), 나다. 오랜 세월 동안 돌고 돌아서 그대에게 진짜 이름을 들었다"고 말한 후 선옥남의 얼굴을 만졌다. 선옥남이 "위험하다. 이곳의 생명들이 불타 죽는다. 어찌 이러나"고 묻자, 정이현은 "그대는 날 사랑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하찮은 꽃보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연모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라고 말했다.
이때 호랑이로 변신한 점순이(미나 분)가 나타났고, 정이현을 공격했다. 하지만 공격은 빗나갔다. 구선생이 "신성한 연못에 불을 지르냐.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마지막 통로다"며 화내자 정이현은 "왜 구선생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당신 학생이 아니다. 그러니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고 말한 후 구선생 일행에게 불을 던졌다. 이어 정이현은 "나를 왜 못 살게 굴은 거냐. 우리 예전에 만난 적 있었고, 나를 사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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