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서효림이 진예솔에게 가려는 박윤재를 붙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에서는 정진아(진예솔 분)의 연락을 받고 떠나려는 안남진(박윤재 분)을 붙잡은 한승주(서효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패션 콘테스트 대회에서 안남진이 이끄는 디자인 2팀이 디자인한 옷이 소개됐다. 디자인 2팀이 제작한 체육복을 입은 학생은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였다. 간편복을 입은 학생은 자신이 입는 옷에 물을 뿌렸다. 간편복은 소재 덕분에 방수 처리됐다.
이후 여학생이 입을 옷을 소개할 차례가 왔다. 한승주는 맹장염으로 쓰러진 학생을 대신해서 준비했다. 디자인 2팀 경리과 구재선(박선준 분)이 한승주를 무대로 보내려고 했지만, 한승주는 망설였다. 구재선은 한승주를 밀었고, 결국 한승주는 넘어졌다. 한승주는 긴장한 나머지 처음에 춤을 추지 못했지만, 이후에 잘 소화했다. 소개를 마친 후 관객들은 환호했다. 디자인 2팀은 미소를 지었고, 디자인 1팀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점심 식사 이후 디자인 1팀, 2팀이 경연장에 모였고, 현강그룹 고문변호사 허청산(강신일 분)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 5명 중 3명의 선택을 받아 현강그룹 이사 최시우(강태성 분)가 이끄는 디자인 1팀이 1차 콘테스트에서 승리했다.
허청산은 "축하한다"며 최시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최수희(김혜리 분)가 "진심이 담긴 축하라 원하던 결과가 아니라서 어쩌나"고 말하자 허청산은 "생각했던 결과와 달랐다. 1팀이 압도적으로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초박빙이었다. 회장님께서 왜 이런 콘테스트를 기획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한 후 떠났다.

강대식(육동일 분)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있는 고선규(강두 분)는 5시간 동안 기다린 후에야 최수희를 만났다. 고선규는 최수희에게 일자리를 달라며 협박했다. 최수희는 "나야 법적으로 문제 될 건 없다. 나쁜 짓은 모두 당신이 했다. 개인 정보를 훔쳐내서 나의 재산을 팔면 처벌이 어떻게 되나. 한 번만 더 나를 찾아오거나 내 주위에서 얼쩡거리면 신고하겠다"고 말한 후 떠났다. 고선규는 최수희에게 접근할 목적으로 강대식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기로 했다.
사기가 떨어진 디자인 2팀에 허청산이 방문했다. 허청산은 "최고의 브레인이 모인 디자인 1팀 쉽게 이길 거로 생각했나. 콘테스트 결과 50%, 매출에서 50%. 콘테스트에서 졌지만, 매출에서 뒤집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디자인 2팀 팀원 모두 밝아졌다.
디자인 1팀은 바에서 회식을 했다. 최수희는 최시우의 약혼녀 나소정(오아린 분)와 함께 회식에 참석했다. 나소정을 본 최시우와 정진아는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번주 주말에 약혼한다고 밝힌 최수희는 디자인 1팀 팀원들에게 약혼식 자리에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불편해하던 정진아는 회식 자리를 떠났다.
안남진은 회식 중 정진아의 전화를 받았다. 안남진이 정진아에게 가려는 순간 한승주는 안남진의 팔을 붙잡더니 "가지 말아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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