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의 품격'에서 신은경이 최진혁과 장나라에 제대로 반격을 당했다. 또 이혁과 최진혁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오써니(장나라 분)와 천우빈(최진혁 분)이 태후 강씨(신은경 분)에 복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와 천우빈은 야반도주를 하는 척 했다. 태후 강씨가 천우빈에 그러라고 시켰기 때문. 그런데 천우빈과 오써니는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뉴스에는 두 사람의 생명이 위독하다는 기사가 났다.
이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던 오써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태후 강씨는 가식적인 표정으로 "아이고"라고 소리쳤다. 태후 강씨는 기자들에게 "황후는 그간 추잡한 언행이나 일삼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때, 오써니와 천우빈이 궁에 등장했다. 태후 강씨는 깜짝 놀랐다. 오써니는 "살아 돌아와서 실망하셨습니까? 매번 실망 시켜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이는 이혁(신성록 분)이 모두 꾸민 일이었던 것. 이혁은 태후 강씨와 사이가 틀어지자 그에 등을 돌렸다.
기자들은 태후 강씨에 질문을 쏟아부었다. "어쩌다 이런 일을 조작하게 되신 겁니까?" ,"소현 황후도 이렇게 된 겁니까" 등의 질문을 했다. 태후 강씨는 "이거 기사 한 줄이라도 나 봐"라며 기자들을 노려봤다.
그때 오써니가 천장의 한 카메라를 가리켰다. 그 카메라를 통해 오써니의 인터넷 라이브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다. 태후 강씨는 깜짝 놀라 입을 가리며 눈물을 흘렸다. 오써니는 "오늘 일, 수습하시려면 꽤 힘드시겠습니다. 태후마마"라고 말했다.
이후 오써니가 황후전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천우빈은 소식을 듣자마자 오써니에게 달려갔다. 그곳에는 이혁이 홀로 앉아 있었다. 이혁은 "천대장이 왜 이렇게 내 여자를 찾지?"라며 서늘하게 말했다. 그는 "언제부터 날 배신한거야. 천우빈"이라며 천우빈을 노려봤다. 이어 총을 가진 경호원들이 천우빈을 둘러쌌다.
한편 이혁은 오써니의 친정을 방문했다.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는 막대걸레를 들고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이혁에 달려들었다. 오금모(윤다훈 분)는 "개자식. 얼굴도 딱 개 상"이라며 이혁을 노려봤다.
이혁은 오써니의 방으로 도망쳤다. 거기에는 오써니의 다이어리가 있었다. 이혁은 오써니의 다이어리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거기에는 오써니가 과거 이혁을 좋아할 때 써 둔 내용이 있었기 때문. 이어 오써니가 집을 찾아왔고, 이혁은 오써니를 보며 "여기서 보니 새롭군요. 황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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