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연정훈 "장모님이 '치유기' 좋아해..한가인, 책 읽어주며 태교 중"(인터뷰③)

연정훈 "장모님이 '치유기' 좋아해..한가인, 책 읽어주며 태교 중"(인터뷰③)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연정훈 /사진=몽펠리에
배우 연정훈 /사진=몽펠리에


배우 연정훈(40)이 장모 사랑의 주인공인 점과 아내인 배우 한가인이 출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연정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이하 '치유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연정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해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처음에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고서 시청률에 대한 기대보다 김성룡 감독의 입봉작으로서 즐거운 현장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나에게 더 부드럽고 위트있는 캐릭터를 주문하셨다. 최근 몇 년간 그렇게 주문해주신 분이 드물었기 때문에 나는 좋았다. ‘재미있게 작업하자’고 말씀하셔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고 아직 멜로를 해도 괜찮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기억에 남았던 반응으로 연정훈은 "장모님이 좋아하셨다. 그래서 성취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가인의 반응을 묻자 "연기에 서로 코멘트를 하진 않는 편이다. 서로의 연기관을 터치하진 않는 편이다. 장모님이 나중에 볼게"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에 결혼해 2017년 첫째 아이로 딸을 얻었다. 지난해 둘째를 임신한 한가인은 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은 "두 달 정도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나는 별로 걱정이 안 되고 기대가 많이 된다. 주변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진 인생 선배들께서 '둘째는 꼭 가져야 한다'고들 하셨다. 지금은 오히려 내가 조언을 해준 입장이 됐다. 건강하게 잘 태어나주면 행복하겠다"고 둘째 탄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태교법을 묻자 "첫째 아이 때처럼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고 아빠의 목소리, 좋은 책을 많이 들려주려고 한다"며 "첫째가 질투가 나는지 뭘 하려고 하면 방해를 하며 자기를 더 봐 달라고 하더라. 나는 첫째를 케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쁜 드라마 촬영 중 어떻게 아내와 시간을 가졌는지에 대해선 "초반엔 스케줄이 많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최근엔 '빙의' 촬영을 하면서 집에 가는 시간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렸다.


연정훈은 극 중 재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따뜻한 마음씨를 두루 갖춘 한수 그룹 상무 최진유 역을 맡았다. 최진유는 대학 시절부터 인연이 된 임치우(소유진 분)의 곁을 지켜주면서 애틋함을 키워가다가 '법적 남매'란 현실의 벽을 딛고 임치우와 서로 '사랑'을 확인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