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위하준이 예능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위하준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하준은 지난해 영화 '곤지암'을 비롯해 드라마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 '황금빛 내 인생' '최고의 이혼', 예능 '섬총사2'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중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2'는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갑작스러운 예능 출연이 지난해 영화 '곤지암', JTBC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 등 여러 작품으로 했던 수많은 인터뷰 덕분이라고 떠올렸다.
위하준은 "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다 보니 당시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제가 살았던 환경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소안도라는 섬에서 자랐는데, 굉장히 특이하지 않냐. 그래서 '섬청년'이라는 기사가 많이 났다. 그걸 보고 박상혁 CP님께서 연락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미팅에서 고정 출연을 제안받았다는 그는 자신을 믿어준 박상혁 CP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첫 미팅에서 10분, 15분 정도 얘기를 나눴는데 갑자기 고정 얘기를 꺼내셨다. 정말 감사했다. CP님 추진력이 대단하시다"라고 떠올렸다.
박상혁 CP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그는 "안 그래도 박상혁 CP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모두의 식탁'에 한 번 나오라며 '호동이 형도 볼 겸 음식 만들어서 수다 떨고 가'라고 하시더라"고 전하며 예능 재출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17일 종영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종석, 이나영, 위하준, 정유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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