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고준희, '퍼퓸' 출연 무산..승리 의혹 여파 때문인가(종합)

고준희, '퍼퓸' 출연 무산..승리 의혹 여파 때문인가(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고준희/사진=스타뉴스
배우 고준희/사진=스타뉴스


배우 고준희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 끝내 출연하지 않기로 제작사와 최종 합의 했다. '버닝썬 게이트'의 승리와 논란에 얽힌 지 일주일 만이다.


1일 오후 '퍼퓸' 제작사 호가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사와 배우 고준희 측은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준희는 지난 3월 28일 출연 예정이었던 '퍼퓸'에서 하차하게 됐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달 한 차례 출연 불발설에 휩싸였다. 당시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실무근"이라며 "곧 있을 촬영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준희의 '퍼퓸' 출연이 최종 무산된 것과 관련 제작사 측은 이렇다 할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앞서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이름이 언급되면서 제작사와 고준희 측이 서로 부담을 느껴 출연이 끝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준희는 일찌감치 '퍼퓸'에 출연이 내정, 촬영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편에서 등장한 '승리 여배우' '승리 뉴욕 여배우' '뉴욕간 여배우' 등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고준희를 지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는 승리가 일본 사업가를 대접하는 파티 준비 내용이 담겼다. 대화방에서는 여자들을 불러 모으는 내용이었고, 최종훈이 "XXX(배우) 뉴욕이란다"고 답했고, 승리가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랐던 것을 빌미삼아 고준희를 '승리의 뉴욕 여배우'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고준희가 3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이 남긴 글에 댓글을 달았다.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부인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 일부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퍼퓸'의 출연 불발설이 불거졌고, KBS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의혹, 진실을 떠나 고준희는 '퍼퓸'과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됐다. 향후 그녀가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승리는 마약, 경찰 유착, 성접대(성매매 알선) 의혹에 이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기존 혐의 외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승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뿐만 아니라 1일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일부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 승리와 단체 대화방으로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은 지난 3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뒤, 3월 29일 검찰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