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진태현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자마자 김진우를 견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CP 문준하, 제작 김희열)에서는 김남준(진태현 분)이 이수호(김진우 분)를 직무정지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호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자신이 직무 정지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당혹감에 빠졌다. 이수호는 김남준에게 "신제품 런칭 이틀 남았습니다. 이대로 못 나갑니다. 나가더라도 마무리 짓고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남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호를 회사에서 쫓아내는 것을 강행하려 했으나 부회장인 박강철(정찬 분)에 의해 무산됐다. 김남준은 박강철에게 "월권입니다. 오라 바이오는 제 권한 하에 있습니다, 부회장이 아니라"라고 강력하게 맞섰다.
그러나 박강철은 "대표이사 되더니 오라를 쥐락 펴락 할 모양인데, 내가 용납 못 해. 런칭이 코 앞인데 선장이 바뀌면 침몰하기 마련이야. 본부장 거취는 신제품 판매 결과 가지고 판단해도 돼. 본부장, 계속 일 진행해"라며 이수호의 편을 들어줘 이수호는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오산하와 이수호는 잃어버렸던 자신들의 아이인 찬희를 되찾기 위해 김남준의 집을 찾았다. 에스더와 함께 찬희를 데리고 있던 김남준은 자신의 집 현관 앞으로 찾아온 오산하와 이수호에 당황했다.
오산하와 이수호는 김남준과 에스더로부터 찬희를 빼앗으려 했고, 김남준과 에스더는 뺏기지 않으려 했다. 오산하와 에스더는 현관문을 잡고 씨름했으며, 이수호는 김남준에게 주먹을 날렸다.
간신히 찬희를 품에 안은 오산하는 찬희를 꼭 껴안고는 "무서웠지? 너무 늦게 찾아서 미안해. 이리와. 정말 미안해. 보고싶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찬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오산하와 그녀의 가족들은 찬희의 엄마인 티파니에게 당분간만이라도 같이 살자며 부탁했지만, 티파니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찬희를 데리고 다시 조카인 김남준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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