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의 사생활'에서 김재욱이 박민영을 향한 시선 고정과 손잡기로 설렘을 유발한다.
11일 오후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스튜디오드래곤)은 라이언(김재욱 분), 성덕미(박민영 분)의 초스피드 스킨십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지난 1회에서 성덕미와 라이언의 우연한 만남이 세 번이나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미술관 경매장에서 각각 큐레이터와 천재 디렉터로 그림 쟁탈전을 벌인데 이어, 공항에서 덕후로 정체를 숨긴 성덕미와 라이언이 팬들에게 휩쓸려 충돌 사고가 난 것. 더욱이 엔딩에서 성덕미가 근무하는 채움 미술관에 라이언이 깜짝 등장해 두 사람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공개된 스틸은 설렘을 유발한다. 성덕미가 라이언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 이는 성덕미가 병원에 입원한 라이언을 밤새 간호하던 중 잠이 든 장면으로, 의도치 않은 두 사람의 첫 스킨십이 설렘을 자아낸다.
이어 잠에서 깬 라이언은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성덕미를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도 잠시 라이언은 고개를 빼꼼 내밀고 누워 있는 성덕미에게 시선을 맞추고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화들짝 놀라 일어난 성덕미와 그녀에게 시선이 고정된 라이언의 투샷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경매장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혔던 두 사람이 손잡기를 시작으로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혹은 또 다른 전개가 숨어있는 것인지 11일 오후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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