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10년 만에 드라마 '보좌관'으로 돌아왔다. 그간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시리즈, '사바하'(감독 장재현) 등으로 관객과 만났던 그는 명불허전 연기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정재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연출 곽정환, 극본 이대일)에서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이자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슈퍼 능력자 장태준으로 분했다.
드라마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정재는 지난 2009년 방송한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10년 만에 '보좌관'으로 안방극장에 귀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의 지략이 빛을 발했다. 송희섭(김갑수 분)의 원내대표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지력을 펼친 것. 그는 조갑영(김홍파 분)의 거센 공격에도 굴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미끼와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는 지략가의 면모를 뽐냈다.
이정재는 섬세한 표정과 눈빛, 대사 목소리 그리고 호흡까지 장태준과 완벽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보좌관으로서의 당당함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등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정재의 활약에 지난 14일 첫 방송된 '보좌관'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으로 전국 4.4%, 수도권 5.6%를 기록했다. 이는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1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정재의 활약에 시청자들 역시 '보좌관'에 대한 관심으로 보답했다. 앞으로 이정재가 '보좌관'에서 뽐낼 연기력과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